소비자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누리고 싶어하고 제조사는 충분한 마진을 확보하여 높은 이익
구조를 창출하려다보니 시장에서는 언제나 소비자와 공급자간의 상반되는 욕구가 충돌하게 됩니다. ’가격 비교’가 생소하던 시절에는 소비자보다 공급자
위주로 가격이 책정되었기 때문에 로컬에 따라 가격폭이 천차만별이었으나 ’다나와’를 시작으로 수많은 가격 비교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는 지금,
서울이든 대전이든 부산이든 비슷한 가격표를 달지 않고서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인터넷 정보가 구입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는 노트북 PC의 경우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업체간의 채산성은 거의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공급자들을 쥐어짜 자신이 지불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고 싶어하며 비슷한 스펙, 몇 만원 사이에서 움직이는 가격으로 출혈 경쟁까지 감수해야
하는 일부 제조사들은 ’PC 사업을 지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감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성 컴퓨터가 선보이는 제품들은 경쟁 모델 대비 최소
20%에서 많게는 50% 이상 저렴한 가격 조건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브랜드간 노트북 제조 비용 및 품질이 평준화되고
있어 가격적인 이점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 시점에서 한성컴퓨터의 뛰어난 가성비가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많은
실정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한성 U54G ForceReacom 2877 역시
가성비 부분에서만큼은 최고라 할 수 있을만한 모델입니다. 인텔 4세대 쿼드 코어 i7 4702MQ 프로세서와 지포스 GT 740M 칩셋을
기반으로 128GB SSD, 15.6인치 풀 HD 해상도 IPS 패널 등 프리미엄급에 해당하는 스펙을 갖추고 있으며 무게도 2.08kg으로
휴대에 큰 어려움이 없고 두께 역시 20-26mm의 슬림 설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879,000원이라는 상큼한 가격표를 달고 있으니,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반가운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성 U54G ForceReacom 2877의
스펙
한성 U54G ForceReacom 2877에는 인텔
4세대 모바일 코어 i7 프로세서인 4702MQ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i7 4702MQ 프로세서는 작동 클럭 2.2GHz, 터보
부스트 최대 클럭 3.2GHz, L3 캐시 6MB, 하이퍼 쓰레딩 탑재, 새로운 내장 그래픽인 인텔 HD4600 탑재, TDP 47W 등의
스펙을 갖습니다.
4세대 프로세서의 화두는 ’더 낮은 소비 전력’입니다. 따라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보다 모바일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이 좀 더 두드러집니다. 실제적으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의 경우 성능 향상의 거의 미미한 반면, 모바일 프로세서에서는 연산, 멀티미디어,
통합형 그래픽 코어, 메모리 콘트롤러, 전력 관리 기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데스크톱 시대가 저물고 모바일
PC가 이를 대체하고 있는 시기적 필요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즈웰 프로세서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더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위한 가변 TDP와 DDR 파워 게이팅, 파워 옵티마이저(Power Optimizer) 등입니다. 메인보드에 장착되는 전원
통합 레귤레이터(VRM : Voltage Regulator Module)를 CPU안에 넣어 프로세서가 사용하는 전압을 좀 더 세밀하게 콘트롤할
수 있으며 대기 모드에서 더 빠른 복귀가 가능합니다.
하즈웰에서 주목할만한 또 다른 부분은 내장 그래픽의 성능 향상입니다.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까지만 해도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의 성능 격차가 커 ’게이밍 퍼포먼스’ 부분에서 다수를 만족시키기 어려웠습니다만,
하즈웰의 경우 내장 GPU가 프로세서의 마지막 레벨 케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 아이비브릿지 대비 최대 두 배 가량 내장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하즈웰에는 새롭게 8시리즈 메인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인텔 8시리즈
메인보드는 기존과 전혀 다른 전원 공급 방식을 갖습니다. USB2.0과 SATA6Gbos 포트 갯수가 많아지고 PCI 포트가 사라진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특히 인터페이스를 관장하는 사우스브릿지 칩셋 기능이 프로세서에 통합됨에 따라 프로세서가 메모리 콘트롤, 내장 그래픽 코어,
그래픽카드 슬롯 관리, 인터페이스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에서 소모하는 전력이 크게 감소한 점이 특징입니다. 데스크톱 PC에서는
큰 변화가 아닐지 모르지만 배터리로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노트북 PC에서는 상당히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가 새롭게 출시한 지포스 GT740M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외장형 그래픽 가운데 낮은 스펙이기는
하지만 표준 노트북 PC에서는 큰 불편이 없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엔비디아 최신 아키텍처인 케플러(Kepler)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엔비디아
옵티머스(Optimus), 엔비디아 지포스 익스피리런스(Experience), 3DTV에 연결할 수 있는 3DTV 플레이, 엔비디아 3D 비전
2 등의 최신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래픽램은 DDR3 방식이며 2GB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저장 장치는 SATA3 방식의 SSD를 사용합니다. 128GB
SSD를 기본으로 하며 추가 하드디스크 베이와 멀티부스트 베이를 기본 제공, 하드디스크 2개(2.5인치 SSD 두 개를 추가할 수도 있음) 를
개인적으로 추가할 수 있어 저장 공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5.6인치 와이드 비율, Full
HD(1920X1080)을 지원하는 TFT 액정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LED 백라이트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낮은 전력을 소모하며 수명도 FL
전극이 내장된 액정에 비해 긴 것이 특징입니다. U54G ForceReacom 2877 시리즈에 장착되는 디스플레이는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패널입니다. 높은 해상도와 뛰어난 색감, 상하좌우 시야각 제약이 거의 없는 IPS 패널은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주는 핵심
부분이기도 합니다.
메모리 슬롯은 두 갖추고 있으며 DDR3L 1600
규격(DR3-L)의 메모리를 16GB까지 확장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리뷰 모델의 경우 4GB(4GBx1EA)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광학드라이브
대신 추가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부스트 베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무선랜 역시 802.11n(draft n) 규격을 지원하며 브루투스
4.0 역시 내장하고 있습니다. 1.5W+1.5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와 3열 배열의 키패드를 갖춘 풀사이즈 키보드 역시 우수한 키감을 갖춘
풀사이즈로 표준 노트북 다운 구성입니다.
총 4개의 USB 단자를 지원하는데, 그 중의 2개가 USB 3.0 규격입니다. USB
3.0 단자는 USB 2.0, USB 동일 규격으로 USB 2.0의 전송속도인 480Mbps보다 약 10배 정도 향상된 5Gbps의 전송속도를
갖춘 최신 인터페이스입니다. 이 외에도 기가비트 랜단자, 6in1 플래시 메모리 슬롯, USB 2.0 단자와 콤보 방식인 eSATA 단자,
HDMI 1.4 단자, 헤드폰 출력 단자, 마이크 입력 단자, 도난 방지용 락홀 등의 확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외형 크기는 가로 376 × 세로 260 × 두께 20~26mm며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한 상태에서 2.08kg입니다. 윈도우는 기본 제공되지 않는 프리도스 제품이며 판매 가격은 SSD를 기본으로 하는 모델이
879,000만원으로 스펙 대비 가장 저렴합니다.
한성
U54G ForceReacom 2877의 외형 디자인
몇 년전까지만 해도 ’최고의 가성비’라는 제목이 붙는 노트북은 외형
디자인이나 휴대성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디자인과 내부 설계에 공을 많이 들이는 프리미엄 노트북과 달리 가성비를 높인 노트북은 효율적인 부품
조합을 이끌어낸 조립 노트북 성격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가격적인 이점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제품들이 디자인과
휴대성까지 어느 정도 충족시키면서 프리미엄 노트북의 입지를 점점 좁혀가고 있습니다.
한성 U54G ForceReacom 2877는 가성비 위주의
노트북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메탈 상판이 사용되어 있습니다. 메탈 케이스는 강화 플라스틱 대비 원자재가 비싸고 수율이 낮아 제조 단가를
상승시키는 부분이기 때문에 15.6인치 표준 라인업에서는 미들레인지급 이상의 노트북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판 표면을 부드럽게 가공하고 표면에 모던한 느낌의 패턴 무늬를 넣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합금 상판의 경우 재질감을 강조하기 위해 헤어컷 무늬를 넣는데, U54G ForceReacom
2877는 헤어컷 무늬 대신 옷감의 패턴 무늬처럼 따뜻한 느낌을 강조하였습니다.
노트북 상판 소재가 강화 플라스틱인지, 메탈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팁이 바로 전면부의 무선랜 삽입부 처리입니다. 위와 같이 상판 소재와 다른 부분으로 구획화되어 있다면 메탈 재료가 사용된 예입니다. 알루미늄
합금이나 마그네슘 합금은 무선랜 수신률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위와 같이 무선랜 안테나가 들어간 부분만 플라스틱바로 구분해 놓기 때문입니다.
패션 시트지를 붙인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상판 패턴 무늬입니다.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표면 마감이나 패턴 무늬 처리는 깔끔합니다.
멀리서 보면 격자 무늬처럼
보이고 가까이서 보면 작은 형상의 도형들이 사각형 대열로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신사복 옷감의 패턴 무늬같다고 할까요? 노트북 상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패턴과 달리 독특한 느낌을 주는군요.
후면부의 모습입니다. 측면과 모서리 부분을 각지게 커팅하였고 케이스
마감이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전면부의 모습입니다. 슬림한 사이즈가 잘 강조되어 있습니다. 아주
개성 있는 디자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가격대비 상판 소재나 마감 면에서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힌지는 후면으로 접히는 구조로 최근 노트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식입니다. 힌지 압력이 강한 편이여서 한 손만으로 상판 개방은 어렵습니다. 힌지는 신뢰감 있는 동작을
보입니다.
힌지가 본체 후면에 위치해 있어 상판을 180도까지 개방하지
못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약 135도 정도가 최대 개방 각도입니다. 일체감 있는 상판을 구현하기 위해 힌지부를 본체
후면으로 이동시키게 되면 개방각도에 제약이 따릅니다.
전자 저울을 사용하여 한성 U54G ForceReacom 2877의
무게를 측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 모델의 경우 SSD를 기본 탑재한 모델로 배터리를 탑재한 상태에서의 무게는 2.028kg입니다. 규정
무게인 2.08kg보다 52g 더 가볍게 측정되었으며 15.6인치 고성능 모델 가운데서는 상당히 가벼운 수준에 해당합니다.
사진설명 : 어댑터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2.48kg을 나타냈습니다.
버니어 캘리퍼스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체감하는 전면부의 두께를 측정해본
결과 20.35mm를 나타냈습니다. 규정 두께인 20mm와 잘 일치하는 결과입니다.
후면부의 두께는 24.32mm로 규정 두께인 26mm보다 약
1.8mm 얇게 측정되었습니다. 무게, 두께 부분 역시 스펙 대비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배터리는 일반적인 후면 슬라이딩 접속 방식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표준
사이즈 노트북 대부분이 이와 같은 구조로 제작됩니다.
한성 U54G ForceReacom 2877의 이음새와 포트 마감
등을 살펴본 결과 각 케이스는 깔끔하게 조립되어 있으며 상판 양사이드 유격 현상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메탈 소재의 상판은 쿠션 현상이 잘
억제되어 있어 견고한 느낌을 주며 노트북을 양손에 쥐고 이곳저곳을 눌러본 결과 이렇다 할 소음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상판을 열고 내부 구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성 U54G
ForceReacom 2877에는 무광 코팅의 15.6인치 와이드 액정을 탑재되어 있습니다.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
대부분이 LED 백라이트 방식을 사용합니다.
해상도는 풀 HD 1920x1080을 지원합니다. 최근 PC 교체를 염두해둔 유저들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높은 관심을 나타냅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이미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가독성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부분으로 인식되어 있고 그래픽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활용도 부분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또 포토샵이나 엑셀
시트, 주식 거래 등 보다 많은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모니터링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유저들에게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필수적인 항목에
해당합니다. 1920x1080 해상도는 윈도우 기반의 15.6인치 노트북 PC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해상도로 여겨지고 있으며 노트북을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해상도 외에 디스플레이에서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시야각 및 색감 재현력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IPS 패널이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IPS 디스플레이는 국내 노트북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성능편에서 좀 더 자세하게 다루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설명 : 액정 상단 베젤 중앙부에 배치되어 있는 130만 화소의 웹캠입니다.
사진설명 : 액정 베젤도 얇게 설계되어 있어 디스플레이부를 시원하게 보이도록 해줍니다.
본체부의 구성입니다. 상판과 동일한 컬러와 패턴 무늬로 마감되어
있으며 아이솔레이트 키보드와 상단 부분의 조작 버튼부, 터치패드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의 모습입니다. 기본 86키 구성에 더해 17키, 4열 구조의
키패드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키패드부가 방향키와 연결되어 있어 한층 자연스러운 배치를 구성합니다. 키패드는
15.6인치 표준 노트북의 필수적인 장치로 여겨지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의 15.6인치 표준 노트북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키보드는 최근 노트북 PC의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아이솔레이트
방식입니다.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는 키감이 고르고 키보드 판을 안정적으로 고정 시켜주며 네일 아트를 한 여성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표준 키보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