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리뷰

[노트기어] 보급형 휴대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 한성 B34 ForceRecon 2200 (성능편)(1)

2014-05-12


이번 시간에는 최고 수준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한성  B34 ForceRecon 2200의 성능 부분을 점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00에는 인텔 베이트레일 N2910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1.6GHz 클럭으로 작동하며 소비 전력은 울트라북에 탑재되는 저전력 프로세서의 절반 수준인 7.5W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쿨링팬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프로세서와 통합되어 있는 그래픽 코어의 클럭은 756MHz입니다.

인텔의 3세대 아키텍처인 실버몬트 기반의 베이트레일은 최소 전력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로 태블릿에는 기존과 같은 ’아톰’으로 탑재되며 일반 노트북에는 셀러론, 펜티엄이라는 명칭으로 탑재됩니다.

베이트레일 발표전까지만 해도 아톰의 후속 모델이라는 점에서 우려(아톰의 성능이 워낙 좋지 않았던터라)를 나타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만, 베이트레일 발표 이후 기존 클로버트레일 대비 CPU 성능은 두 배 이상, 그래픽 성능은 세 배 이상 강화되었음에도 모바일 PC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전력 소모는 20% 감소시켜 4셀 배터리만으로도 최대 8시간의 넉넉한 구동 시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베이트레일의 설계 기반인 실버몬트 아키텍처는 기존 1, 2 세대 아키텍처와는 확연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우선 틱(제조 공정), 톡(아케텍처 변경) 개념으로 진행되는 인텔의 기존 스타일과 달리 틱과 톡이 동시에 적용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 대한 인텔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고 정규 프로세서와의 간섭 현상 때문에 아톰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에 미온적이었던 인텔이 그만큼 급박한 상황에 몰려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버몬트 기반의 베이트레일은 기존 3세대 아톰 프로세서인 클로버 트레일의 후속 모델로 명령 실행 방식이 인오더 방식에서 이웃오브오더 방식(out-of-order execution (OoOE))으로 변경되었다는 점과 모델에 따라 듀얼 코어, 쿼드 코어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그래픽 코어도 변경했습니다. 기존 POVER VR 계열 대신 인텔 HD 그래픽 기반의 코어로 대체되었습니다. 아이비브릿지 세대에서 사용되었던 7세대 내장그래픽을 사용하지만 연산유닛 수를 4개로 줄었고(아이비브릿지의 경우 버전에 따라 6~16개) 클럭도 낮기 때문에 아이비브릿지용 내장 그래픽만큼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클로버트레일의 그래픽 보다 3배 이상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풀HD 해상도 MKV 형식의 동영상을 제대로 재생할 수 없었던 기존 아톰 프로세서와 달리 그래픽 가속능력을 활용해 최대 4K 해상도 동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습니다.

또 코어 i5 프로세서 이상에 적용된 터보부스트와 비슷한 기능은 Burst Techonogy 2.0을 지원한다는 점도 베이트레일에서 변화된 부분입니다. Burst Techonogy 2.0은 멀티코어 가운데 부하가 적은 코어의 클럭을 순간적으로 높여 데이터 처리 능력을 끌어 올리거나 GPU의 클럭을 끌어올려 작업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구동을 가능케 해줍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경으로 인해 베이트레일의 성능은 클로버트레일 대비 CPU 2배, CPU 3배 정도로 높아진 반면, 동일 성능을 기준으로 소비전력은 클로버트레일의 1/5 수준에 해당한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보안 성능도 강화되었기 때문에 기업 고객들에게도 적합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는 13.3인치 16: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으며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지원 해상도는 1366X768로 HDTV 영상 규격에 최적화된 사이즈입니다.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100만 화소 웹캠을 내장하였습니다. 무선랜은 300Mbps 속도를 지원하는 802.11 b/g/n (1X2) 칩셋입니다. 키패드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멀티제스처 기능이 터치패드가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본 탑재된 메모리는 DDR3L 4GB로 넷북과 확실한 차별성을 갖추고 있으며 하드디스크는 2.5인치 규격의 SATA3 128GB SSD가 기본 제공됩니다. 대부분 저가형 휴대 노트북은 320~500GB 용량의 슬림형 하드디스크를 탑재하거나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eMMC를 탑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한성 B34 ForceRecon 2200에는 100만원대 울트라북과 동일한 레벨의 SSD를 탑재, 체감 성능을 크게 끌어 올린 점이 특징입니다. 좌우 1.5W + 1.5W 출력의 스테레오 내장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으며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로는 2개의 USB 2.0 포트, 1개의 USB 3.0 포트, 외부 모니터 단자, HDMI 1.4 포트, 3in1 슬롯, 해드셋 단자, 도난 방지용 락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사이즈는 333 x 228 x 21mm이며 리튬 폴리머 베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1.4kg입니다. 윈도우가 제공되지 않는 프리 도스 제품입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00의 판매 가격은 최저 40만원(4월 29일 인터넷 쇼핑몰 기준) 내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128GB SSD를 탑재한 13.3인치 휴대용 경량 노트북 가운데 가장 저렴한 구성으로, 성능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면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소형 노트북 PC를 찾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00의 업그레이드



최근 출시되는 울트라북을 포함, 경량 휴대 노트북의 경우 하부에 확장 슬롯이 없는 통짜 구조가 적용되는데, 한성 B34 ForceRecon 2200 시리즈 역시 울트라북의 설계 패턴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하판을 제거하면 본체 내부 구조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상단은 메인보드와 2.5인치 하드디스크 규격의 SATA3 SSD가 차지하고 있으며 하단은 배터리와 스테레오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냉각판의 모습입니다. 저전력, 저발열 구조의 베이트레일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쿨링팬을 비롯한 냉각 시스템이 삭제되어 있습니다. 또 엑세스시 미세한 소음을 발하는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탑재하고 있어 소음으로 부터 완전히 자유롭다는 점이 한성 B34 ForceRecon 2200의 차별화된 장점입니다.



리뷰 모델에 탑재된 베이트레일 N2910 쿼드 코어 프로세서의 모습입니다. 메모리와 비교해 보시면 프로세서 크기를 대충 짐작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메인보드 고정 방식이여서 업그레이드는 불가합니다. 1.6GHz 클럭으로 작동하며 소비 전력은 울트라북에 탑재되는 저전력 프로세서의 절반 수준인 7.5W에 불과합니다. 프로세서와 통합되어 있는 그래픽 코어의 클럭은 756MHz입니다.



프로세서 윗 부분에 4GB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메모리는 슬롯 방식이기 때문에 차후 용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스펙에 명시된 메모리 확장 가능 용량은 8GB까지입니다.



저장 장치부의 모습입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00에는 하드디스크 대신 S-ATA3 128GB SS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일반 울트라북에 들어가는 mSATA 규격이 아닌, 2.5인치 하드디스크 규격으로 39만원대(인터넷 최저가 기준)의 제품 가격을 감안하면 매우 만족할만한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39만원대에서 128GB SSD를 기본으로 갖춘 모델은 한성 B34 ForceRecon 2200가 유일합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00의 배터리 구동 시간



한성 B34 ForceRecon 2200의 내장 배터리입니다. 슬림 판 타입이며 2셀 리튬 폴리머셀 구조입니다. 폴리머 배터리는 전해질의 유출 걱정이 없고, 고온에도 안정적이며, 리튬 이온 대비 두 배 이상의 충전 횟수가 보장됩니다.



사진설명 : 배터리는 2셀 방식이지만 32.6Wh 용량으로, 리튬 이온 기준 4셀 배터리의 해당하는 효율을 갖추고 있습니다.

배터리의 실제 구동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선랜으로 웹서핑을 하는 환경과 기존의 DivX 재생 테스트, 그리고 액정 밝기를 최조소, 전원 관리 옵션을 최고로 지정한 상태에서 오피스, 워드 등 기초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네 번의 테스트로 배터리 구동 시간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선랜을 사용하여 웹서핑을 해본 결과 약 4시간 28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DivX 타이틀을 구동시켜 본 결과 약 4시간 48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액정 밝기를 최소로, 전원 관리 옵션을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는 약 8시간의 연속 구동이 가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액정 밝기 최소, 전원 관리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 오피스, 워드 등의 기초적인 작업을 했을 경우에는 약 8시간 26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00의 발열과 소음



온도/소음 변화 테스트(테스트 환경은 언제나 25~6도 내외 정도 유지)에서는 1. CPU 작업 수준 30% 미만의 상황 - 유/무선랜 ON, 인터넷 서핑 및,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의 음악 감상, 그리고 워드 프로세서 동시 작업 시 / 2. 뒤이어 3D 게임을 연속해서 2시간 이상 플레이 했을 때의 온도 및 소음 변화 수준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노트북 사용자들이 접하는 일상적인 상황이고, 또한 도서관과 같은 엄격한 소음 기준을 충족하는 곳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발열 및 소음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총 3번의 테스트를 실시하였고, 테스트 결과의 평균값을 산출했습니다.



노트북에 전원을 켜고 상기 조건을 기준으로 60분 간 5분 간격으로, 그리고 30분 경과 후 다시 1회 측정(90분)한 수치와, 별도로 2시간 이상 3D 게임을 플레이 한 이후 노트북의 표면 온도 변화 상태를 관찰해 보았습니다. 상판 쪽으로는 키보드 좌측 부분이 32도 정도를 나타냈고 키보드 좌중앙 부분이 31.8도 내외를 나타냈습니다. 그 외의 부분에서는 30도 이하의 매우 안정적인 발열 패턴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부의 경우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셋과 프로세서 부분이 40.8도 내외, 메모리 부분이 34.8도 정도를 보였고 SSD는 32.4도 정도를 나타냈습니다. 그 외의 부분은 30 이하의 발열 상태를 나타냈습니다.



프라임 95를 사용하여 약 48시간 연속 안정성 테스트를 실시해본 결과 테스트 시간 내내 규정 클럭인 1.6GHz을 꾸준히 유지하였습니다.



다음은 소음 테스트입니다. 기본적으로 쿨링팬 없이 냉각판으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는데다 하드디스크 대신 무소음으로 동작하는 SSD를 탑재하고 있어 주변 소음 외,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전혀 없다는 것이 한성 B34 ForceRecon 2200의 차별화된 장점입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00의 입출력 장치



키보드는 86키 배열이며 13.3인치 가운데 무난한 배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피치는 19mm로 풀사이즈에 해당하고 키스트로크는 1.4mm입니다. 키보드 형식은 아이솔레이트 방식입니다.



키캡을 일반 표준 노트북 대비 얇게 설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스트로크 사이즈에서 키가 충분히 눌리는듯한 느낌을 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