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기어]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10.1인치 윈도우 태블릿 - 한성 gadget v10 (외형편)
2014-06-03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10.1인치 윈도우 태블릿 - 한성 gadget v10 (외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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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 2014-05-26 오후 11:44:14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발표한 서피스 프로 3의 성공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피스 프로 3은 화면을 12 인치로 키우고 해상도를 2160 X 1440로 높였으며 16:9 화면비를 3:2 로 바꾸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서피스 프로(910g), 서피스 프로 2(900g)에서 크게 가벼워진 800g으로 설계, 휴대성도 강화되었습니다. 인텔 4세대 하즈웰 저전력 프로세서와 SSD를 기반으로 하며 256 레벨의 디지타이저와 10포인트 멀티 터치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스텐드와 함께 키보드 기능을 갖춘 커버로 함께 제공됩니다. 한마디로 서피스 3 프로를 통해 태블릿 시장과 침체된 노트북 시장의 수요를 동시에 잡아내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 표준으로 여겨지는 16:9 대신 3:2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은 태블릿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시장’까지 아우르겠다는 의도입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서비프 프로 3은 저전력 i3 + 64 SSD 구성의 최소 스펙 모델이 799달러이고 저전력 i7 + 512 SSD 구성의 최상위 모델이 1,949 달러입니다. 미국 출시 가격을 기점으로 국내 출시 가격을 예상해보면 최소 100만원 초반에서 200만원 중후반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비슷한 스펙의 울트라북 대비 20% 이상 비싼 가격 조건에 해당합니다. 지금까지의 윈도우 탑재 태블릿의 실패 요인이 ’하드웨어 완성도’가 아닌 ’노트북 대비 비싼 가격’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을 쉽게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피스 프로 3로 ’생산성과 컨텐츠 소비’를 동시에 아우르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이 성공을 거둘지, 아니면 전작과 비슷한 결과를 맞이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오랜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식 태블릿을 접해온 리뷰어 입장에서는 ’낙관’보다 ’비관’적인 시각이 더 앞섭니다. 12인치 태블릿으로는 휴대성도 좋은 편이고 디지타이저 내장에 스텐드, 커버형 키보드 등 PC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들도 빠짐 없이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이 문제입니다.
사실 일반 소비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식 태블릿에 무관심했던 이유는 ’하드웨어 완성도’가 떨어졌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따지고보면 일반 노트북에 디지타이저까지 얹어졌던 윈도우 태블릿은 애플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같은 조잡한 성능의 단말기와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갖춘 기기들이었습니다. 특히 ’생산성’이라는 부분에서 볼 때 윈도우 태블릿과 비윈도우 태블릿은 비교 대상이 되지 않을만큼 큰 성능 격차가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현 태블릿 시장을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지배하고 있는 것은 ’태블릿 게임이 하드웨어 완성도’에 있지 않음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대다수의 일반 소비자들이 태블릿에서 원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든 휴대하면서 디지털 컨텐츠 소비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고 다양한 앱들을 통해 여가 시간을 무료하지 않게 보낼 수 있는 부담 없는 기기’입니다. 다시 말해 ’외부 또는 이동중에 영화, 음악 감상, 캐주얼 게임, 인터넷 접속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광대한 유저 네트워크(생태계)를 통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작고 가벼운, 그러면서 저렴하기까지한 단말기’입니다.
태블릿 시장을 선도하는 애플 아이패드의 가격이 스팩 대비 만만치 않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와이피드 모델 기준 40만원대에서 110만원대로 서피스 프로 3 대비 확연하게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경우에는 최저 10만원대에서 최고 90만원대로 서비스 3 프로 최소 스펙의 국내 출시 모델 예상 가격보다 확연하게 낮습니다.
물론 프로세서 성능을 비롯해 다양한 확장 기능까지 고려한다면 서피스 프로 3의 가성비가 그리 떨어진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태블릿에서 원하는 것은 ’강력한 생산성’과 거리가 멀다는게 문제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의 생산성 또는 비즈니스 환경에 특화된 3:2 화면비를 들어 ’생산성이 강화된 태블릿’이라는 의미를 부여할지 모르지만, 디지타이저를 효율적으로 다를 수 있는 그래픽 분야의 일부 사용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에 ’터치 인터페이스는 효율적인 소비에 적합한 입력 방식일 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식 태블릿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려면, 하드웨어 완성도에 집착하느라 가격 경쟁력을 놓쳤던 예전의 방식과 달리,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에 윈도우식 컨텐츠 소비 기기에 최적화된 보급형 태블릿에 주력해야 합니다. 800g에 스텐드, 키보드형 커버를 주렁주렁 달아 1kg이 훌쩍 넘어가는 비싼 태블릿을 구입해서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번갈아 쓰느니, 70-90만원대의 작고 가벼운 울트라북에 30-40만원대, 300g 내외의 쓸만한 태블릿의 조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소 이야기를 장황하게 끌고 간 이유는, 이번 리뷰에서 소개해 드릴 제품인 한성 gadget v10이 마이크로소프트식 태블릿으로는 가장 가능성 있어 보이는 컨셉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생산성을 논하기에는 여전히 부끄러운 성능이기는 하지만 풀 HD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소비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수준이며 그래픽 코어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10.1인치 화면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 윈도우를 탑재하고 있어 PC와 완벽한 호환이 되며 외부 모니터,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면 개인용 간이 PC로 변신한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장점을 29만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마이크로소프트식 태블릿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성 gadget v10의 스펙
한성이 새롭게 출시한 gadget v10에는 인텔 셀러론 N2806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인텔 셀러론 N2806 프로세서는 듀얼 코어 기반으로 1MB L2 캐시를 탑재하고 있으며 1.6GHz 클럭으로 동작합니다. 22나노 공정으로 제작되며 지원 가능한 최대 메모리는 4GB LPDDR3 1066(듀얼)입니다. TDP는 4.5W로 최적의 배터리 구동 시간을 보장하며 낮은 발열 구조로 쿨링팬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소음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셀러론 N2806 프로세서의 강점입니다.
베이트레일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명령 실행 방식이 인오더 방식에서 이웃오브오더 방식(out-of-order execution (OoOE))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그래픽 코어의 성능 향상에 두드러집니다. 기존 POVER VR 계열 대신 인텔 HD 그래픽 기반의 코어로 대체되었습ㄴ다. 아이비브릿지 세대에서 사용되었던 7세대 내장그래픽을 사용하지만 연산유닛 수를 4개로 줄었고(아이비브릿지의 경우 버전에 따라 6~16개) 클럭도 낮기 때문에 아이비브릿지용 내장 그래픽만큼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클로버트레일의 그래픽 보다 3배 이상의 퍼포먼스를 낼만큼 큰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풀HD 해상도 MKV 형식의 동영상을 제대로 재생할 수 없었던 기존 아톰 프로세서와 달리 그래픽 가속능력을 활용해 최대 4K 해상도 동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습니다. 보안 성능도 강화되었기 떄문에 기업 고객들에게도 적합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는 10.1 인치 16:10 와이드 비율입니다. 높은 휘도와 뛰어난 시야각 성능을 갖춘 IPS 패널이며 LED 백라이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상도는 1280x800를 지원합니다. 태블릿 PC로서의 활용도를 위해 10포인트 멀티 터치 센서를 탑재, 정전식 스타일러스펜이나 손가락을 이용하여 디스플레이 직접 입력이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100만 화소 웹캠을 넣고 주저장 장치는 하드디스크 대신 전력 관리, 소음면에서 유리한 32GB용량의 eMMC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기본 탑재 메모리는 DDR3L 2GB(1333GHz)입니다. 배터리는 본체 내장 타입으로 2셀 리튬 폴리머 방식이며 6,400mAh, 23.68WH 용량입니다. 무선랜은 802.11 드래프트-N 규격을 지원합니다. 무선랜과 함께 블루투스 v4.0 모듈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마이크로 USB 2.0 단자, 마이크로 HDMI 단자 한 개를 갖추고 있으며 헤드폰 출력 단자,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형 사이즈는 본체 기준 258.9×172.6×10.5mm이며 2셀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650g입니다. 기본 제공 OS는 윈도우 8.1 64비트 버전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Home and Student 2013이 기본 제공됩니다. gadget v10의 실 판매 가격은 29만원대를 형성, 스펙 대비 최고 수준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한성 gadget v10의 외형 디자인
한성 gadget v10은 10.1인치 태블릿의 전형적인 외형을 보여줍니다. 전면에 10.1이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고 터치 기능으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한 강화 유리가 위를 덮고 있으며 베젤은 유리 내부에 들어가는 매트릭스 타입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100만 화소 웹캠과 주변 광량에 따라 디스플레이 휘도를 조절해주는 조도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터치 타입의 윈도우 홈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10.1인치 태블릿에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특징들입니다.
멀티 터치가 ’소비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인만큼 컨텐츠 소비에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덜어내야 합니다. 강력한 프로세서 연산 성능이나 뛰어난 3D 그래픽 성능, 전자펜 사용이 가능한 디지타이저 등 노트북의 두께와 무게, 비용을 증가시키는 부분은 모두 털어내고 윈도우 기반에서 효율적인 컨텐츠 소비를 위해 필요한 핵심 부분만 남겨놓은 제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효율적인 디지털 소스 재생기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휴대성에 지표가 되는 무게와 두께가 관건입니다. 한성에서는 한성 gadget v10의 무게를 650g으로 규정하는데, 실측해 본 결과 이를 약간 초과하는 670g을 나타냈습니다.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윈도우 태블릿으로는 경량화 부분에서도 만족할만한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댑터는 작고 가벼우며 USB 케이블을 충전/싱크 케이블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체 무게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버니어 캘리퍼스를 사용하여 한성 gadget v10의 두께를 실측해본 결과 규정치인 10.5mm와 잘 일치하는 10.49mm를 나타냈습니다.
바닥면을 보시겠습니다. 한성 gadget v10 케이스 재질은 강화 플라스틱입니다. 메탈릭 실버 컬러로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으며 주요 포트부는 우측면에 집중되어 있고 스피커 출력구는 하단 좌측 부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바닥면의 카메라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바닥면 상단 부분에 카메라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나 가격적인 이점을 확보하기 위해 이 부분을 제외하였습니다. 태블릿보다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많이 활용하는 실제 환경을 감안하면 크게 무리가 없는 구성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300~400만 화소 카메라라도 넣어주었다면 제품 활용도가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피커는 하단 좌우측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모노 방식이며 1W의 출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비 전력 및 발열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는 베이트레일 셀러론 프로세서 기반이기 때문에 쿨링팬이 제외되어 있어 배열구는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쿨링팬이 없는 관계로 구동시 소음은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