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기어]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10.1인치 윈도우 태블릿 - 한성 gadget v10 (성능편)
2014-06-03
우측면 80도 각도에서 본 모습입니다. 정면과 크게 다르지 않은 출력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좌측면 80도 각도에서 본 모습입니다. 역시 정면과 크게 다르지 않은 출력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빛샘 또는 해오름 현상이라고 불리는 현상을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빛샘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액정 패널과 액정 배젤의 조립 문제부터 시작해서, 액정 패널 제조 공정 상의 문제, 액정과 백라이트간의 간격 문제 등이며, 일반적으로 액정 상/하단 영역의 경계선에 인접한 화소전극의 일부가 불균일하게 러빙(Rubbing)되어, 상-하부기판의 합착 후, 화면의 가장자리 부근에서 빛샘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는 이에 대해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는, 그리고, 영상 감상 또는 문자 가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품질을 보증한다는 의미인 ’인 스펙’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영상 전체의 판독이 어려운 과도한 빛샘 현상이 아니라면, A/S의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고객을 존중하여 타 패널로 교체해주는 제조사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노트북을 현장에서 이것저것 확인해 보면서 구입하기 어려운 사용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노트북을 구입함에 앞서 자신이 구입하고 자하는 노트북 액정 패널의 특성을 확인하는 잣대를 추가하는 것은 이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빛샘 현상은 액정 패널 하나하나의 편차에 해당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큰 의미 부여 보다는 부가적인 참고 사항으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성 gadget v10에 탑재된 액정의 빛샘을 확인하기 위해 셔터를 기존보다 오래열어 촬영해 봤습니다. 결과 이렇다할 빛 샘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백색 균일도를 알아보는 테스트입니다. 음영지역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한 분포를 보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 한성 gadget v10에 탑재된 10.1인치 액정의 컬러/그레이 패턴
사진설명 : 이번에는 액정의 밝기 조절정도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최대 밝기로 지정된 모습입니다.
키보드가 제외된 태블릿이기 때문에 휘도 조절은 전원 관리 메뉴에서 조절해야 합니다. 최저 조도시 최저 조도에서도 일반적인 작업이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기는 하지만 원활한 사용을 위한 단계는 2단계 정도입니다.
총평
수년간 태블릿을 애용해 온 분이라면 최근 PC 사용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태블릿’이 어떤 형태인지 쉽게 인지하시고 계실텐데요, 태블릿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휴대성과 디스플레이 해상도, 그리고 가격입니다. 특히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처럼 폭넓은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탄탄한 생태계가 뒷받침 되지 않은 윈도우 태블릿의 경우 ’가격’은 제품 선택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과 달리 태블릿은 생산성을 위한 기기가 아닙니다. 이는 지난 십수년간, 끊이 없이 시도되었지만 소비자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을 받아온 태블릿과 노트북 간의 이종 교배를 통해 충분히 증명된 사실입니다. 태블릿의 주요 용도는 가정, 학교, 외부 등에서 동영상, 음악 감상, 간단한 게임 등 철저히 개인적인 용도로 활용되는 소비형 기기이며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이러한 용도의 태블릿을 구입하기 위해 ’비싼 값’을 치루기를 꺼려합니다. 아이패드처럼 높은 브랜드 밸류를 인정받고 있는 일부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태블릿들이 최저 20만원에서 최고 60만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윈도우 탑재 태블릿이 먼저 달성해야 할 부분은 ’사용자 저변 확대를 기반으로 윈도우 태블릿 생태계를 넓히는 일’입니다. 하드웨어 완성도를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든, 진보된 컨셉으로 노트북 PC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든, 먼저 소비자들 손에 윈도우 태블릿이 들려 있어야 가능한 얘기들입니다. 저변 확대의 관건은 가격인만큼, 저렴하면서 윈도우 탑재 태블릿만의 장점이 뚜렷한 다양한 제품군들이 공격적으로 기획 출시되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한성 gadget v10이야 말로 윈도우 탑재 태블릿이 현재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선해야 할 부분
가격이 다소 오르더라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후면 카메라를 추가한 모델을 출시했으면 합니다. 내부 구조상 스테레오 스피커 적용이 쉽지는 않겠지만 우수한 가독성을 장점으로 하는 10.1인치 태블릿에서 모노 스피커는 다소 아쉬운 구성입니다.
어떤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일까?
가격 부담 없이 윈도우 태블릿의 이점을 누리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만합니다. 보급형 노트북의 절반 가격에 해당할만큼 저렴한 제품이지만, 태블릿의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 대비 만족도 부분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리라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