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리뷰

[노트기어] 가성비라는 표현을 무색하게 만드는 한성컴퓨터의 야심작 - 한성 B34 ForceRecon 2237S (성능편)

2014-08-12


한성 B34 ForceRecon 2237S는 풀 HD 해상도 IPS 패널을 탑재한 노트북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한성 B34 ForceRecon 2237S의 성능 부분을 점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37S에는 인텔 베이트레일 N3530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2.16GHz 클럭으로 작동하며 소비 전력은 울트라북에 탑재되는 저전력 프로세서의 절반 수준인 7.5W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쿨링팬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프로세서와 통합되어 있는 그래픽 코어의 클럭은 756MHz입니다.

인텔의 3세대 아키텍처인 실버몬트 기반의 베이트레일은 최소 전력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로 태블릿에는 기존과 같은 ’아톰’으로 탑재되며 일반 노트북에는 셀러론, 펜티엄이라는 명칭으로 탑재됩니다.

베이트레일 발표전까지만 해도 아톰의 후속 모델이라는 점에서 우려(아톰의 성능이 워낙 좋지 않았던터라)를 나타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만, 베이트레일 발표 이후 기존 클로버트레일 대비 CPU 성능은 두 배 이상, 그래픽 성능은 세 배 이상 강화되었음에도 모바일 PC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전력 소모는 20% 감소시켜 4셀 배터리만으로도 최대 8시간의 넉넉한 구동 시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베이트레일의 설계 기반인 실버몬트 아키텍처는 기존 1, 2 세대 아키텍처와는 확연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우선 틱(제조 공정), 톡(아케텍처 변경) 개념으로 진행되는 인텔의 기존 스타일과 달리 틱과 톡이 동시에 적용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 대한 인텔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고 정규 프로세서와의 간섭 현상 때문에 아톰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에 미온적이었던 인텔이 그만큼 급박한 상황에 몰려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버몬트 기반의 베이트레일은 기존 3세대 아톰 프로세서인 클로버 트레일의 후속 모델로 명령 실행 방식이 인오더 방식에서 이웃오브오더 방식(out-of-order execution (OoOE))으로 변경되었다는 점과 모델에 따라 듀얼 코어, 쿼드 코어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그래픽 코어도 변경했습니다. 기존 POWER VR 계열 대신 인텔 HD 그래픽 기반의 코어로 대체되었습니다. 아이비브릿지 세대에서 사용되었던 7세대 내장그래픽을 사용하지만 연산유닛 수를 4개로 줄었고(아이비브릿지의 경우 버전에 따라 6~16개) 클럭도 낮기 때문에 아이비브릿지용 내장 그래픽만큼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클로버트레일의 그래픽 보다 3배 이상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풀HD 해상도 MKV 형식의 동영상을 제대로 재생할 수 없었던 기존 아톰 프로세서와 달리 그래픽 가속능력을 활용해 최대 4K 해상도 동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습니다.

또 코어 i5 프로세서 이상에 적용된 터보부스트와 비슷한 기능은 Burst Techonogy 2.0을 지원한다는 점도 베이트레일에서 변화된 부분입니다. Burst Techonogy 2.0은 멀티코어 가운데 부하가 적은 코어의 클럭을 순간적으로 높여 데이터 처리 능력을 끌어 올리거나 GPU의 클럭을 끌어올려 작업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구동을 가능케 해줍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경으로 인해 베이트레일의 성능은 클로버트레일 대비 CPU 2배, CPU 3배 정도로 높아진 반면, 동일 성능을 기준으로 소비전력은 클로버트레일의 1/5 수준에 해당한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보안 성능도 강화되었기 때문에 기업 고객들에게도 적합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는 13.3인치 16: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으며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지원 해상도는 1920X1080로 풀 HDTV 영상 규격에 최적화된 사이즈입니다. 특히 상하좌우 각 178도의 뛰어난 시야각 성능 및 우수한 색 재현력을 특지으로 하는 IPS 패널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현재 40만원대 초저가형 모델 가운데 풀 HD 해상도 IPS 패널을 사용한 제품은 B34 ForceRecon 2237S이 유일합니다.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100만 화소 웹캠을 내장하였습니다. 무선랜은 300Mbps 속도를 지원하는 802.11 b/g/n (1X2) 칩셋입니다. 키패드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멀티제스처 기능이 터치패드가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본 탑재된 메모리는 DDR3L 4GB로 넷북과 확실한 차별성을 갖추고 있으며 하드디스크는 2.5인치 규격의 SATA3 120GB SSD가 기본 제공됩니다. 대부분 저가형 휴대 노트북은 320~500GB 용량의 슬림형 하드디스크를 탑재하거나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eMMC를 탑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한성 B34 ForceRecon 2237S에는 100만원대 울트라북과 동일한 레벨의 SSD를 탑재, 체감 성능을 크게 끌어 올린 점이 특징입니다. 좌우 1.5W + 1.5W 출력의 스테레오 내장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으며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로는 2개의 USB 2.0 포트, 1개의 USB 3.0 포트, 외부 모니터 단자, HDMI 1.4 포트, 3in1 슬롯, 해드셋 단자, 도난 방지용 락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사이즈는 333 x 228 x 21mm이며 리튬 폴리머 베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1.4kg입니다. 윈도우가 제공되지 않는 프리 도스 제품입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37S 의 판매 가격은 최저 43만원 내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풀 HD 해상도 IPS 패널과 128GB SSD를 탑재한 13.3인치 휴대용 경량 노트북 가운데 가장 저렴한 조건임은 물론, 글로벌 기업 모델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에 해당할만큼 가격 대비 스펙 부분에서 매우 돋보이는 조건에 해당합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37S의 업그레이드



최근 출시되는 울트라북을 포함, 경량 휴대 노트북의 경우 하부에 확장 슬롯이 없는 통짜 구조가 적용되는데, 한성 B34 ForceRecon 2237S  역시 울트라북의 설계 패턴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하판을 제거하면 본체 내부 구조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상단은 메인보드와 2.5인치 하드디스크 규격의 SATA3 SSD가 차지하고 있으며 하단은 배터리와 스테레오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냉각판의 모습입니다. 저전력, 저발열 구조의 베이트레일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쿨링팬을 비롯한 냉각 시스템이 삭제되어 있습니다. 또 엑세스시 미세한 소음을 발하는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탑재하고 있어 소음으로 부터 완전히 자유롭습니다.




리뷰 모델에 탑재된 베이트레일 N3530 쿼드 코어 프로세서의 모습입니다. 메모리와 비교해 보시면 프로세서 크기를 대충 짐작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메인보드 고정 방식이여서 업그레이드는 불가합니다. 2.16GHz 클럭으로 작동하며 소비 전력은 울트라북에 탑재되는 저전력 프로세서의 절반 수준인 7.5W에 불과합니다. 프로세서와 통합되어 있는 그래픽 코어의 클럭은 756MHz입니다.



프로세서 윗 부분에 4GB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메모리는 슬롯 방식이기 때문에 차후 용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스펙에 명시된 메모리 확장 가능 용량은 8GB까지입니다.



저장 장치는 하드디스크 대신 S-ATA3 128GB SS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일반 울트라북에 들어가는 mSATA 규격이 아닌, 2.5인치 하드디스크 규격으로 39만원대(인터넷 최저가 기준)의 제품 가격을 감안하면 매우 만족할만한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40만원 초반대에서 128GB SSD를 기본으로 갖춘 모델은 한성 B34 ForceRecon 2237S가 유일합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37S의 배터리 구동 시간



한성 B34 ForceRecon 2237S의 내장 배터리입니다. 슬림 판 타입이며 2셀 리튬 폴리머셀 구조입니다. 폴리머 배터리는 전해질의 유출 걱정이 없고, 고온에도 안정적이며, 리튬 이온 대비 두 배 이상의 충전 횟수가 보장됩니다.



사진설명 : 배터리는 2셀 방식이지만 32.6Wh 용량으로, 리튬 이온 기준 4셀 배터리의 해당하는 효율을 갖추고 있습니다.

배터리의 실제 구동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선랜으로 웹서핑을 하는 환경과 기존의 DivX 재생 테스트, 그리고 액정 밝기를 최조소, 전원 관리 옵션을 최고로 지정한 상태에서 오피스, 워드 등 기초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네 번의 테스트로 배터리 구동 시간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선랜을 사용하여 웹서핑을 해본 결과 약 4시간 49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DivX 타이틀을 구동시켜 본 결과 약 5시간 10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액정 밝기를 최소로, 전원 관리 옵션을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는 약 8시간 50분의 연속 구동이 가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액정 밝기 최소, 전원 관리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 오피스, 워드 등의 기초적인 작업을 했을 경우에는 약 9시간 16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37S의 발열과 소음



온도/소음 변화 테스트(테스트 환경은 언제나 25~6도 내외 정도 유지)에서는 3D 게임을 연속해서 2시간 이상 플레이 했을 때의 온도 및 소음 변화 수준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노트북 사용자들이 접하는 일상적인 상황이고, 또한 도서관과 같은 엄격한 소음 기준을 충족하는 곳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상판 쪽으로는 키보드 우측 부분이 38.8도 정도를 나타냈고 키보드 중앙 부분이 35.4도 내외를 나타냈습니다. 그 외의 부분에서는 31도 이하의 매우 안정적인 발열 패턴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부의 경우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셋과 프로세서 냉각판 부분이 45.4도 내외, 메모리 부분이 40.6도 정도를 보였고 SSD는 32.4도 정도를 나타냈습니다. 그 외의 부분은 31 이하의 발열 상태를 나타냈습니다.



노트북의 안정성 테스트는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1시간, 8시간, 24시간, 72시간, 100시간 연속 실행시 최초 온도와 최고 온도, 그리고 평균 온도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발열 관리에 문제가 있는 노트북의 경우, 풀로드시 10분 이내 꺼짐(전원 차단) 현상을 드러내, 1시간의 안정성 테스트로도 충분히 발견해 낼 수 있습니다만, 노트북을 장시간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기종에 따라 8시간, 24시간, 72시간, 100시간 이상의 장시간 안정성 테스트를 별도로 진행하며, 클럭 다운 현상이 발견될 경우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69 시간 연속 풀로드 테스트시 프로세서의 평균 온도는 84.5도를 나타냈으며 시스템 이상 없이 69 시간의 장시간 풀로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프라임 95를 사용하여 약 8시간 연속 안정성 테스트를 실시해본 결과 테스트 시간 2.0GHz 이상의 클럭을 꾸준히 유지하였습니다.



다음은 소음 테스트입니다. 기본적으로 쿨링팬 없이 냉각판으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는데다 하드디스크 대신 무소음으로 동작하는 SSD를 탑재하고 있어 주변 소음 외,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전혀 없다는 것이 한성 B34 ForceRecon 2237S의 차별화된 장점입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37S의 입출력 장치



키보드 역시 13.3인치 노트북으로서 무난한 사이즈, 배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성 B34 ForceRecon 2237S에 탑재된 키보드의 키피치는 19mm로 풀사이즈에 해당하고 키스트로크는 1.4mm입니다. 키보드 형식은 아이솔레이트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