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국내 노트북 유저들이 기기 변경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으로 가장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가격대는 6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입니다. 특히 PC로 전문적인 작업을 많이 하지 않으면서 태블릿 의존도가 높은 유저들의 경우 60-70만원대의 보급형 라인업 가운데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기 원합니다. 하지만 일반 15.6인치 표준 모델이라면 60-70만원대에서도 꽤나 실한 스펙의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으나 두께와 무게를 최소화하여 휴대성을 높인 울트라북의 경우 60-70만원대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특히 울트라북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속 SSD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의 경우 최소 100만원 내외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대의 울트라북을 찾는 소비자들을 고민스럽게 만듭니다.
노트북을 교체해야 할 주기가 되었는데, 위와 같은 문제로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분이라면 이번 리뷰의 주인공인 한성 U44G ForceRecon 2557 시리즈에 관심을 갖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한성 U44G ForceRecon 2557는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미들 사이즈 울트라북으로 일반 PC 사용자 기준, 휴대용과 데스크톱 대체 용도를 적절히 아우를 수 있는 제품입니다.
14인치 사이즈이지만 무게를 1.6kg대로 경량화하였고 두께 역시 21mm로 슬림화하여 휴대에 어려움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일반 HD 해상도보다 높은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디스플레이와 빠른 부팅, 빠른 데이터 속도를 보장하는 mSATA3 SSD 120GB를 기본 탑재하여 울트라북으로서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무엇보다 한성 U44G ForceRecon 2557의 강점은 경량 슬림 구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SSD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가격은 울트라북 최소 스펙 구성에 해당하는 70만원 내외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점입니다. 표준 노트북 대비 외형적인 가치 부분에 민감한 울트라북임을 감안, 상판에 알루미늄 합금 케이스를 사용한 점 역시 한성 U44G ForceRecon 2557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럼 한성이 새롭게 출시한 14인치 중형 울트라북인 U44G ForceRecon 2557의 스펙 및 외형적인 특징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한성 U44G ForceRecon 2557의 스펙
U44G ForceRecon 2557 시리즈에는인텔 4세대 모바일 코어 i5 프로세서 4200U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이즈는 14인치이지만 울트라북으로 분류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저전력 기반의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쾌적한 사용 환경 및 장시간 외부 사용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코어 i5 4200U 프로세서는 작동 클럭 1.6GHz, 터보 부스트 최대 클럭 2.3GHz, L3 캐시 3MB, 하이퍼 쓰레딩 탑재, 새로운 내장 그래픽인 인텔 HD4400 탑재, TDP 15W 등의 스펙을 갖습니다. 4세대 U 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프로세서와 사우스 브릿지 칩셋을 하나로 패키징한 SoC라는 점입니다.
하즈웰 프로세서는 USB, HDMI 등 PC의 입출력 포트를 제어하는 (사우스브릿지로 알려진 PCH)를 통합하고 있어 메인보드 사이즈를 더욱 소형화할 수 있어 울트라북과 같은 휴대 노트북 제작에 보다 적합합니다. 4세대 프로세서의 화두는 ’더 낮은 소비 전력’입니다. 따라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보다 모바일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이 좀 더 두드러집니다. 실제적으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의 경우 성능 향상의 거의 미미한 반면, 모바일 프로세서에서는 연산, 멀티미디어, 통합형 그래픽 코어, 메모리 콘트롤러, 전력 관리 기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데스크톱 시대가 저물고 모바일 PC가 이를 대체하고 있는 시기적 필요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즈웰 프로세서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더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위한 가변 TDP와 DDR 파워 게이팅, 파워 옵티마이저(Power Optimizer) 등입니다. 메인보드에 장착되는 전원 통합 레귤레이터(VRM : Voltage Regulator Module)를 CPU안에 넣어 프로세서가 사용하는 전압을 좀 더 세밀하게 콘트롤할 수 있으며 대기 모드에서 더 빠른 복귀가 가능합니다.
특히 장시간의 배터리 시간이 중요한 항목으로 대두되는 울트라북용 저전력 프로세서의 경우 매우 낮은 전력 하에서 최소한의 정보만을 유지하는 새로운 레벨의 C-State가 추가되었습니다. 전원 관리 기능이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데스크톱의 경우 C7까지만 지원하지만 적극적인 전원 관리 기능을 필요로 하는 모바일 프로세서는 C8, C9, C10을 추가, 프로세서의 클럭을 24MHz까지 극단적으로 낮춰 배터리 구동 시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즈웰에서 주목할만한 또 다른 부분은 내장 그래픽의 성능 향상입니다.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까지만 해도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의 성능 격차가 커 ’게이밍 퍼포먼스’ 부분에서 다수를 만족시키기 어려웠습니다만, 하즈웰의 경우 내장 GPU가 프로세서의 마지막 레벨 케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 아이비브릿지 대비 최대 두 배 가량 내장 그래픽 성능(버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이 향상되었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하즈웰에는 새롭게 8시리즈 메인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인텔 8시리즈 메인보드는 기존과 전혀 다른 전원 공급 방식을 갖습니다. USB2.0과 SATA6Gbos 포트 갯수가 많아지고 PCI 포트가 사라진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특히 인터페이스를 관장하는 사우스브릿지 칩셋 기능이 프로세서에 통합됨에 따라 프로세서가 메모리 콘트롤, 내장 그래픽 코어, 그래픽카드 슬롯 관리, 인터페이스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에서 소모하는 전력이 크게 감소한 점이 특징입니다.
메모리는 4GB가 탑재됩니다. 두 개의 슬롯을 갖추고 있어 차후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용이합니다. 저장 매체는 OS 영역 및 울트라북의 핵심 기능을 위한 120GB M-SATA3 SSD를 기본 탑재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4인치 16:9 와이드 비율이며 지원 해상도는 1920X1080풀HD 해상도입니다. 높은 휘도와 뛰어난 시야각 성능을 갖춘 AHVA 패널이 탑재되어 있으며 LED 백라이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30만 화소의 웹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802.11bgn 규격의 무선랜(인텔 6235)과 블루투스 4.0HS 모듈이 장착되어 있으며 확장 슬롯으로는 2개의 USB 3.0 단자, HDMI 단자, 6in1 (SD/SDHC/SDXD/MMC) 슬롯, 헤드폰 출력 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6키 구성의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를 내장하고 있으며 1W+1W 구성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