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리뷰

[노트기어] 한성 U53K Forcerecon 1950 (외형편)

2013-12-06

최고 가성비의 고성능 슬림 노트북 - 한성 U53K Forcerecon 1950 (외형편)


분야를 막론하고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상품을 분석해보면 품질과 가격이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를 잘 잡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품질과 가격은 비례하기 마련이지만, 간혹 가격에서 기대되는 것 이상의 만족을 주거나 경쟁사가 모방할 수 없는 품질을 구현한 상품들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감성적이면서 섬세한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그 어떤 나라 소비자들보다 까다롭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상품들이 유독 우리나라 시장에서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 것도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까탈스럽고 독특한 성향을 대변합니다.

기업이 생산한 제품들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유럽, 북미 소비자들의 경우 특정 상품을 대표하는 한 두 가지 특징들에 집중하는 반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상품이 갖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항목에 관심을 보입니다. 가령 노트북 PC의 경우 기본이되는 프로세서와 그래픽 사양은 물론 디스플레이 해상도, 시야각, 키보드 구성, 외형 디자인, 케이스 소재, 브랜드 밸류, AS 그리고 사양 대비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지 등 거의 모든 항목을 꼼꼼하게 따집니다. 지불한만큼의 가치에 만족하는 서구 소비자들과 달리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최대한 높은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매우 강합니다.




여기에 우리나라 시장은 가격에 대한 가소성이 적어 ’한번 떨어진 가격’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특성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때문에 국내 PC 시장은 규모에 비해 비정상적인 가격 경쟁으로 전세계 그 어떤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더 좋은 사양의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이득이 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의 건전성 약화는 결국 소비자들이 마땅히 받을 수 있는 권리 - 이를테면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나 우수한 품질의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 -를 앗아가는 결과를 낳습니다.

여튼 각설하고, 이번 리뷰를 통해 소개해 드릴 제품인 한성 U53K Forcerecon 1950은 한마디로 ’까다로운 특성의 우리나라 소비자 구미에 딱 맞을만한 노트북’으로 요약됩니다. 한성 U53K Forcerecon 1950은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표준형 노트북 PC로 2.2kg의 경량 구조와 26.8mm의 슬림한 두께로 제작되어 있으면서 메인스트림 PC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인텔 코어 i5 3230M 프로세서, 지포스 GT 740M 그래픽 칩셋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풀 HD), IPS 패널을 적용, 뛰어난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하며 빠른 데이터 성능의 핵심인 SATA3 SSD를 장착, 울트라북 수준의 속도를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사이즈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추가 하드디스크 베이와 멀티부스트 베이를 이용하여 총 3개의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노트북의 저장 공간 제약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한성 U53K Forcerecon 1950의 가장 큰 장점은 사양 대비 가격 경쟁력이 최고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위에 열거한 정도의 수준이면 일반적으로 100만원 초중반대(글로벌 브랜드의 경우)가 예상되기 마련인데, 한성 U53K Forcerecon은 일반적 사양의 보급형 모델에 불과한 869,000원에 판매되며 SSD 대신 1TB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모델의 경우 799,000원에 판매됩니다. 이쯤되면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합격점을 줄만한 조건입니다.


한성 U53K Forcerecon 1950S의 스펙



한성 U53K Forcerecon 1950 시리즈는 15.6인치 표준 노트북으로 데스크톱 대체형 컨셉입니다만, 유사시 휴대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두께와 무게를 최소화한 경량 제품입니다. 프로세서는 인텔이 22나노 공정으로 새롭게 출시한아이비브릿지  i5 3360M(동작 클럭 2.8 GHz, 최대 터보 부스트일 때: 3.4 GHz, 스마트 캐시 L3 3MB 탑재, FSB 1333MHz)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듀얼 코어 방식으로 TDP는 35W입니다.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의 통합 그래픽 코어는 인텔 그래픽스 HD4000 칩셋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인텔 내장 그래픽으로는 최초로 다이렉트 X 11을 지원합니다. 특히 아이비브릿지의 멀티미디어 엔진인 MFX와 향상된 성능의 GPU 코어로 인해 4096x42304 해상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인텔측은 밝힙니다. 인텔은 자체 테스트를 통해 GMA HD4000 칩셋의 성능이 GMA HD3000에서 두 배 가까이 향상되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텔 터보 부스트 2.0.(코어i5, 코어i7에 해당)은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성능 향상을 필요로 할 때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PC의 성능을 높여주며 프로세서 코어와 프로세서 그래픽 간의 캐시 분배를 유기적으로 하여 작업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을 적절한 타이밍에 제공합니다. 특히 각각의 코어 로드에 따라 특정 코어에 여분의 전력을 공급하여 기본 TDP의 제약을 뛰어넘는 클럭 향상폭을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System Agent의 PCU의 전력관리 알고리즘을 개선하여 순간적으로 TDP를 넘기더라도 프로세서의 안정성과 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정밀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데스크톱 대체 컨셉에 맞게 통합형 그래픽과 함께 엔비디아 지포스 GT740M 칩셋을 탑재, 안정적인 3D 구현 성능을 제공합니다. 지포스 GT740M은 케플러 기반의 모바일용 그래픽 칩셋으로 GT650 칩셋의 개선 버전에 해당합니다. 쿠다 코어 384개, 메모리 대역폭 128bit, GPU 클럭 800Mhz~980GHz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그래픽 메모리는 DDR3 1GB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5.6인치 와이드 비율,  풀 HD (1920X1080)을 지원하는 TFT 액정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특히 시야각 제약이 거의 없는 IPS 패널을 적용, 디스플레이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디스플레이 광원은 LED 백라이트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낮은 전력을 소모하며 수명도 FL 전극이 내장된 액정에 비해 긴 것이 특징입니다. 15.6인치 표준 모델답게 키패드를 포함한 풀사이즈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백라이트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본 제공 메모리는 DDR3 1333 4GB(4GBx1EA)를 구성하고 있으며 하드디스크 대신 MSATA3 128GB, SSD 모듈이 기본 제공됩니다. SSD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비롯하여 데이터 안정성 부분에서도 하드디스크보다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저장 장치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비용 문제 때문에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교체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현재 꾸준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1-2년 안에 노트북 주 저장장치로 확고한 자리를 굳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MSATA 슬롯을 주요 저장 장치로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하드디스크 베이는 추가 저장 장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950 시리즈는 SSD 대신 1TB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모델과 SSD+1TB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모델로 나뉩니다. SSD 대신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모델은 799,000원에 판매되며 SSD와 1TB 하드디스크를 모두 장착한 모델은 939,000원에 판매됩니다. 특히 U53K Forcerecon 1950은 광학 드라이브 대신 멀티부스트 베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본체에 1개의 하드디스크 베이와 MSATA 슬롯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총 3개의 저장 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즉 멀티부스트와 두 개의 하드디스크 배이를 사용, HDD+HDD, SSD+HDD, SSD+SSD 등의 구성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