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노트북의 대명사 한성에서 새롭게 출시한 울트라북이다
카비레이크에 대응하여 만들어진 놋북이며 썬더볼트를 통해 외장 GPU를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실버와 갈색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첫 인상은 나름 깔끔하게 잘 뽑았다는 것이다.
그러한 인상을 받자마자 아쉬웠던 점은 한성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었던 유격...
모니터 부분에 어김없이 유격이 있었다.
어짜피 얼마있으면 무감각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쓰기로 했다.
그렇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다.
한성도 이제 놋북을 만든지 꽤 되었는데 아직도 유격이 발생하는 제품을 만들다니..
기본적인 QC에 더 신경을 기울여야하겠다
울트라북 답게 얇다
바로 옆에는 비교를 위해 갤럭시 s7을 놓아두었다
갤럭시 s7이 꽤 슬림한 스마트폰인점을 감안하면 이 놋북도 꽤 슬림하다고 할 수 있겠다
포트는 넉넉히 제공되는 편이다 USB 3.0 슬롯이 두 개나 들어가 있고, 썬더볼트 및 USB C타입 슬롯이 들어가 있으며 SD 리더기에 DP 포트 HDMI 포트 랜 포트까지 뚫어주었다
요즘 나오는 울트라북들이 슬롯을 줄이는 추세인데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했다는 생각이든다
이 부분은 정말 칭찬 아니 찬사를 보내고 싶다
무게는 휴대 가능한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
어뎁터도 상당히 작기 때문에 이 정도의 놋북은 충분히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보시다시피 최신 놋북답지 않게 베질이 상당히 두껍다
이 가격에 베젤까지 슬림하길 바라는 것은 욕심일까?
어쨋든 베젤이 두꺼워 최근 기기처럼 보이지 않는 것은 단점이지만
조금 단단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장점이다
베젤의 두께 덕분에 넉넉하게 확보한 팜레스트 역시 이 놋북의 장점이라 볼 수 있다
터치패드는 조금 아쉽다 촉감도 그닥 훌륭하다 할 수 없고
조작성도 떨어진다
예를들어 한 점에 가만히 터치하고 있으면 마우스 커서가 부르르 떨린다
또 두 손가락으로 슬라이드 하여 스크롤을 할 때, 커서가 갑자기 다른 곳으로
튀기도 한다
이 부분은 드라이버 패치로 조속히 잡아주면 좋겠다
그에 반해 키보드는 매우 훌륭하다
키감도 나쁘지 않고 각 키들이 넉넉히 간격을 갖고 있어
오타율도 적다 오른쪽 쉬프트가 조금 작은데
나는 오른쪽 쉬프트의 사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닥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방향키 역시 큼직하게 배치되어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을 가질 유저는 없을 것이다
모니터는 나쁘지 않다 특히 논 글레어 패널을 선호하는데
아주 맘에 든다
마지막으로 성능에 대해서..
그냥 한마디로 이 가격에 뽑아낼 수 있는 최고의 성능이라고 정리하겠다
나는 이 놋북으로 게임을 할 생각이 없다
그저 사진 편집을 위해 라룸과 포샵을 사용할 것이고
문서 작업 웹 브라우징 영상 감상 정도로 사용할 것 같다
실제로 RAW파일 사진을 편집하는데 이 놋북을 활용해봤는데
나름 쾌적하게 작동한다
몇 시간 만져본 결과로 작성한 후기라서 더 자세한 내용은 기회가 되면 정리해보겠다